실무 들어오면 처음에 다들 비슷한 실수를 해요. '좋은 문장'을 쓰려고 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스킨케어 제품 광고 카피를 쓰라고 하면 초보들이 뽑아오는 게 거의 이런 식이에요.
"자연에서 온 순수한 성분, 당신의 피부를 빛나게 합니다."
읽으면 나쁘진 않죠. 근데 안 팔려요. 왜냐면 이 문장은 '제품'에 대한 얘기지, '고객'에 대한 얘기가 아니거든요.
카피의 역할은 문학이 아니라 전환입니다. 고객이 자기 얘기라고 느껴야 클릭하고 구매해요.
같은 제품을 이렇게 바꿔보세요.
"마스크 내리면 칙칙해 보인다는 말, 이제 안 들어요."
수치로 봐도 차이가 확실히 나요. 제가 작년에 동일 소재로 A/B 테스트 돌렸을 때, 제품 중심 카피 CTR이 1.2%였던 반면 고객 상황 중심 카피는 3.8%가 나왔어요. 3배 넘는 차이예요.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방법 하나만 드리면, 카피 초안 쓰고 나서 문장 안에 주어가 '제품'인지 '고객'인지 확인해 보세요. 주어가 제품이면 거의 90% 이상 수정이 필요한 카피예요.
"성분이 좋다" → 제품 주어
"기름기 없이 하루 종일 버텼다" → 고객 경험 주어
이 차이 하나만 잡아도 카피 퀄리티가 체감상 확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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