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뷰티 브랜드 릴스 운영 맡으면서 월 제작비가 300만 원 넘게 나갔는데, 지금은 140만 원대로 줄이고 오히려 조회수는 올랐습니다. 핵심은 '찍는 방식'이 아니라 '기획 구조'를 바꾼 거예요.
■ 1컷 기획에서 멀티컷 기획으로
촬영 1회 진행할 때 하나의 콘셉트만 찍으면 당일 소진으로 끝납니다. 저는 한 번 촬영할 때 메인 영상 1개 + 컷 변형 버전 2~3개를 동시에 기획합니다. 예를 들어 '클렌징 루틴' 영상 찍을 때 세로 풀버전(60초), 앞부분만 자른 후킹용(7초), 텍스트 오버레이 버전(30초) 이렇게 세 갈래로 뽑으면 제작비는 그대로인데 콘텐츠 수량이 3배입니다.
■ 외주 의존 줄이고 내재화 범위 설정
전체를 내재화하면 퀄리티가 떨어지고, 전부 외주 주면 비용이 폭발합니다. 저는 편집만 외주(건당 8~12만 원), 촬영·기획·자막은 내부에서 처리하는 구조로 바꿨습니다. 캡컷 프로 쓰면 웬만한 자막·트랜지션은 내부에서 충분히 돌아갑니다.
■ 성과 낮은 영상 빠르게 판단해서 예산 재배치
릴스는 올린 후 24~48시간 내 조회수 추이로 확산 여부가 거의 판가름 납니다. 메타 인사이트에서 48시간 기준 도달 1,000 미만이면 해당 콘텐츠 유형 반복 투자 중단, 잘 된 유형에 부스팅 예산 3~5만 원 붙이는 식으로 운영하면 낭비 없이 효율 올라갑니다.
결국 릴스 비용 효율은 제작 단가를 깎는 게 아니라 1회 촬영의 활용도를 높이고 판단 사이클을 짧게 가져가는 구조 설계에서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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