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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쓸 때 초보들이 놓치는 '주어 착각' 문제

마케팅 처음 시작하는 분들 카피 보면 공통적으로 보이는 패턴이 있어요. 문장의 주어가 자꾸 '우리 브랜드'가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 "저희는 10년 전통의 수제 방식으로 정성껏 만듭니다."
✅ "질긴 고기에 지친 날, 입에서 녹는 한 점 드셔보세요."

첫 번째 문장은 브랜드가 주어고, 두 번째는 고객이 주어입니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 어느 쪽이 더 당기는지는 굳이 설명 안 해도 알 거예요.

이게 왜 생기냐면, 대부분 카피를 쓸 때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지 알려야지'라는 마인드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소비자는 브랜드 자랑에 관심 없어요. 자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냐, 자기 상황에 맞냐, 이걸 봅니다.

실제로 스마트스토어 상세페이지 상단 카피를 고객 관점으로 바꿨을 때 클릭률이 평균 18~25% 정도 올라간 사례가 꽤 있어요. 문구 한 줄 차이인데 전환에서 차이가 납니다.

수정법은 간단합니다. 카피 초안을 쓴 다음 문장 주어를 체크하세요. '저희', '당사', 브랜드명이 주어면 일단 의심하고, 고객이 처한 상황이나 감정으로 문장을 다시 시작해보는 거예요. '바쁜 아침에', '허리가 아픈 분들', '첫 달 수익이 걱정되는' 이런 식으로요.

카피는 자랑문이 아니라 공감문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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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카페사장님 18시간 전
저 이거 진짜 체감했는데, 이전에 쓰던 '저희 제품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문구를 '세탁할 때마다 미세플라스틱 걱정되셨죠?'로 바꿨더니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어요. 주어 하나 바꾼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차이가 나서 당황했음.
뷰티리뷰어 18시간 전
근데 B2B 업종처럼 신뢰나 스펙이 먼저 와야 하는 경우에도 무조건 고객 주어로 가는 게 맞을까요? 저는 제조업 쪽 카피 쓸 때 고객 감정으로 시작했다가 오히려 '너무 감성적'이라는 피드백 받은 적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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