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직접 운영하던 쿠팡 일반 마켓플레이스 상품 일부를 로켓그로스로 전환해봤는데, 예상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전환 전 상황**
카테고리는 주방용품이고, 월 매출 약 800만 원 수준에서 정체가 길어졌습니다. 광고비는 매출 대비 15% 이상 쓰고 있었는데도 노출이 안 늘더라고요.
**전환 후 실제 변화**
1. 노출 자체가 늘었습니다. 같은 키워드 기준으로 로켓배송 뱃지 달리고 나서 CTR이 약 30% 올라갔어요. 쿠팡 내부 알고리즘이 로켓 상품을 확실히 우선 노출시켜주는 게 체감됩니다.
2. 광고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ROAS가 전환 전 340%에서 한 달 만에 490%로 올랐는데, 광고비 자체를 줄이지 않았는데도 전환율이 올라간 결과입니다.
3. 단, 수수료 구조 계산을 반드시 다시 해야 합니다. 로켓그로스는 풀필먼트 비용(입고비, 보관비, 배송비)이 별도로 붙기 때문에 마진율 낮은 상품을 그냥 넣으면 역마진 납니다. 저는 마진 25% 이상인 상품만 선별해서 올렸습니다.
**주의할 점**
재고 관리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입고 리드타임이 보통 7~10일 걸리는데, 품절 나는 순간 노출 순위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저는 안전재고를 기존 대비 1.5배로 잡고 입고 주기를 2주에서 10일로 당겼습니다.
매출 회복이 목표라면 로켓그로스 전환은 효과 있지만, 상품 선별과 재고 계획 없이 넣으면 비용만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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