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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8천 모아놓고 전환율 0%였던 이유 정리

인스타 운영 1년 반 만에 팔로워 8,200명까지 키웠는데 실제 문의는 한 달에 2~3건이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 가격만 물어보고 끊기는 식이었고요. 뭐가 문제였는지 한참 뒤에야 파악했는데, 핵심은 '도달'과 '전환'을 완전히 혼동한 거였습니다.

1. 저장수·공유수 말고 프로필 클릭률만 봤어야 했다
릴스 하나가 조회수 4만을 찍었을 때 팔로우 유입은 고작 180명, 프로필 클릭은 340명이었습니다. 근데 당시엔 조회수 숫자에 도취돼서 콘텐츠 방향을 그대로 유지했어요. 프로필 클릭 대비 팔로우 전환율이 10% 미만이면 계정 소개 or 첫 게시물 핀이 망한 거라는 걸 그때는 몰랐습니다.

2. 팔로워 모으는 콘텐츠 따로, 전환시키는 콘텐츠 따로 짰어야 했다
저는 둘을 같은 게시물로 해결하려다 둘 다 애매하게 만들었습니다. 팔로워 유입용 릴스는 정보성·오락성 위주로 넓게 뿌리고, 구매/문의 전환용 게시물은 피드 고정 3~5개에 집중 배치하는 구조가 맞습니다. 저는 피드 전체를 감성 사진으로만 채워서 방문자가 뭘 파는 계정인지 3초 안에 판단을 못 했던 거고요.

3. 링크 하나 없이 DM 유도만 반복했다
"자세한 건 DM 주세요" 문구를 8개월 동안 매 게시물에 썼는데, 실제로 DM 보내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링크트리 or 스마트스토어 URL을 바이오에 고정하고, 스토리 링크 스티커로 마찰을 줄여야 전환이 일어납니다. DM 유도는 이미 관심 있는 사람한테만 통하는 방식이에요.

결국 계정 개편하면서 바이오 문구 전면 수정, 핀 게시물 3개를 서비스 소개·후기·가격안내로 교체했더니 같은 팔로워 수에서 월 문의가 18건으로 늘었습니다. 팔로워 숫자 자체는 아무 의미 없고, 방문자가 계정 들어와서 30초 안에 뭘 사야 할지 알게 만드는 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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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마케팅초보탈출 14시간 전
피드 고정 3~5개 얘기가 진짜 핵심인 것 같아요, 저도 방문자 입장에서 어떤 계정 들어갔을 때 뭐 파는 곳인지 5초 안에 모르겠으면 그냥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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