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같은 스킨케어 제품 두 개를 동시에 광고 돌렸는데 CTR이 0.8% vs 2.4%로 3배 차이가 났습니다. 소재도 동일하고 타겟도 거의 같았는데 결국 카피 한 줄이 문제였어요.
■ 무엇이 달랐나
낮은 CTR 쪽 카피: '수분 듬뿍,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보세요'
높은 CTR 쪽 카피: '세안 후 30초, 당김 없이 하루 버팁니다'
차이가 보이시죠. 전자는 '결과'를 뭉뚱그렸고, 후자는 '언제·얼마나·어떤 감각'까지 구체화했습니다.
■ 실무에서 쓰는 구체화 3단계
1단계 — 상황 고정: '사용 후'가 아니라 '세안 후 30초'처럼 시점을 박습니다. 독자가 장면을 그릴 수 있어야 해요.
2단계 — 감각 언어 삽입: '촉촉함' 같은 관념어 대신 '당김 없음', '묵직하게 밀착', '뽀득거림 없이' 같이 피부 감촉을 직접 묘사합니다.
3단계 — 지속 시간 수치화: '오래 지속'보다 '8시간', '하루 종일'처럼 숫자를 박으면 신뢰 체감이 올라갑니다. 실제로 이 수치 하나 넣었더니 같은 소재에서 CTR이 1.1%p 뛰었어요.
■ 추가로 확인한 것
이걸 Meta 광고에서 A/B 테스트로 검증했는데, 노출 5만 회 기준으로 차이가 유의미하게 고정됐습니다. 업종마다 다를 수 있지만 '감각+시점+수치' 조합은 뷰티·식품·생활용품에서 공통으로 잘 먹히더라고요.
카피 고민할 때 '좋은 말'보다 '구체적인 장면' 먼저 떠올리는 게 훨씬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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