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클라이언트 뷰티 계정 운영하면서 데이터 뜯어보다가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어서 공유함.
보통 릴스 성과 볼 때 조회수랑 팔로워 유입만 봤는데, 저장률을 따로 추출해서 비교해보니까 완전히 다른 그림이 나왔음.
조회수 28만 찍은 릴스 → 저장 340개 (저장률 0.12%)
조회수 4만 찍은 릴스 → 저장 890개 (저장률 2.2%)
근데 팔로워 순유입은 두 번째 영상이 3.4배 더 높았음. 저장률 높은 쪽이 탐색탭에서 더 오래 살아있으면서 꾸준히 유입을 만들어준 거임.
인스타 알고리즘이 저장을 '나중에 다시 볼 콘텐츠'로 해석해서 관련 관심사 유저한테 더 밀어주는 구조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이 정도 차이가 날 줄은 몰랐음.
그 이후로 콘텐츠 기획할 때 '이거 저장할 이유가 있나'를 먼저 따짐. 레시피, 루틴 정리, 비교표, 체크리스트처럼 나중에 참고할 만한 포맷이 저장률이 확실히 올라감.
뷰티 계정 기준으로는 '성분 비교 카드뉴스형 릴스'가 저장률 1.8~2.5%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음. 단순 감성 영상은 조회수는 잘 나와도 저장은 거의 안 됨.
지표 볼 때 저장률 1% 이상 나오는 콘텐츠 유형 따로 분류해두면 다음 기획 방향 잡는 데 훨씬 빠르게 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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