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4일 (Sun) 오늘 방문자 1,471

마케팅랩 MARKETINGLAB 온라인 광고대행사 커뮤니티

SNS 해시태그 많이 달수록 좋다는 말, 실제로 확인해보니 달랐습니다

해시태그는 많이 달수록 노출이 늘어난다. SNS 마케팅을 처음 배울 때 거의 모든 강의에서 듣는 말입니다. 인스타그램 기준으로 30개까지 달 수 있으니 꽉 채우는 게 유리하다는 논리도 따라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 경험상 이건 지금 환경에서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 플랫폼이 해시태그를 보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 중에 "관련성 낮은 해시태그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도달이 제한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몇 년 전 기준으로 만들어진 '30개 꽉 채우기' 공식이, 알고리즘이 바뀐 지금도 유효한지는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제가 운영하던 계정에서 같은 콘텐츠 유형으로 해시태그 수를 달리 테스트해본 적이 있습니다. 30개 가까이 단 게시물과 5~7개로 압축한 게시물을 비교했을 때, 도달 범위가 의미 있게 갈린 경우도 있었고 거의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업종과 계정 성격마다 다르게 나왔기 때문에 어느 쪽이 항상 낫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무조건 많이"가 공식이 아니라는 건 분명히 느꼈습니다.

■ 해시태그보다 먼저 봐야 할 게 있습니다

해시태그 수에 공을 들이기 전에, 콘텐츠 자체가 저장과 공유를 유도하는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 지금 가장 무게를 두는 신호는 저장수와 공유수라는 게 현장에서 체감되는 부분입니다. 해시태그를 30개 달아도 콘텐츠를 저장할 이유가 없으면 도달은 결국 제자리입니다.

반대로, 저장이 잘 되는 콘텐츠는 해시태그를 적게 달아도 피드 밖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해시태그는 초기 노출의 입구 역할을 하는 정도로 보는 편이 현실에 가깝습니다.

■ 그래서 실제로 어떻게 씁니까

지금 제가 쓰는 방식은 크게 세 묶음입니다. 업종 대표 태그 2~3개, 콘텐츠 내용에 직접 연결되는 태그 3~4개, 규모가 적당한 커뮤니티 태그 1~2개. 합치면 많아야 9개 안팎입니다. 이 이상 늘려도 제 케이스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건 태그 하나하나가 그 게시물과 실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조회수가 많다고 해서 관련 없는 태그를 붙이는 방식은, 플랫폼 입장에서 맥락이 안 맞는 콘텐츠로 읽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카카오 채널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태그를 많이 달수록 검색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주제와 무관한 태그가 오히려 주제 분류를 흐리는 경우를 실제로 겪었습니다.

해시태그 전략, 지금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업종이나 계정 성격에 따라 체감이 다를 것 같아서요.
목록
이 게시판의 다른 글
이 글에 댓글을 달거나 직접 물어보시려면 가입하면 무료 도구 18종과 마케팅 단가표도 같이 쓰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카카오톡 상담
평일 10: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