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판매 방식 고민하는 분들 많을 텐데, 결국 핵심은 마진 구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입니다. 두 방식을 직접 운영해본 기준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로켓그로스 (풀필먼트 위탁)
쿠팡 물류센터에 재고를 맡기면 로켓배송 뱃지가 붙고 노출 우선순위가 올라갑니다. 수수료는 카테고리마다 다르지만 보통 판매가의 10~13%에 풀필먼트 이용료(보관료+출고비)가 별도 청구됩니다. 회전율 낮은 상품은 보관료가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월 30만 원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대신 CS, 반품 처리를 쿠팡이 다 가져가니 운영 공수는 확실히 줍니다.
■ 마켓플레이스 직접판매
재고를 직접 보유하고 주문 들어오면 내가 발송하는 방식입니다. 수수료는 카테고리 기준 8~11% 수준으로 로켓그로스보다 낮고, 물류비도 건당 2,500~3,500원 선에서 내가 계약한 택배사 요금으로 통제됩니다. 노출 경쟁에서는 불리하지만 마진 방어가 되고, 세트 구성이나 번들 상품처럼 규격이 비정형인 제품에는 오히려 유리합니다.
■ 실무 판단 기준
월 회전율이 3회 이상, 단가 2만 원 초과 상품이면 로켓그로스가 노출 이득으로 수수료 차이를 만회합니다. 반대로 단가 낮고 회전 느린 상품은 보관료에 잡아먹히니 직접판매로 가는 게 낫습니다. 두 방식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으니, 상품군별로 분리해서 돌리는 게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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