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운영하던 강남 소재 네일샵 플레이스 계정 얘기입니다. 당시 '강남네일' 키워드로 1~3위 유지하고 있었고, 월 방문자 유입이 플레이스에서만 280~310명 정도 나오던 상황이었어요.
문제는 리뷰 관리를 너무 단기 성과 위주로 했던 겁니다. 단골 고객 10명한테 부탁해서 한 주 안에 리뷰 12건을 몰아서 받았는데, 그게 결정타였어요. 네이버 플레이스 알고리즘은 리뷰가 특정 기간에 집중되면 '어뷰징 패턴'으로 분류합니다. 실제로 리뷰 폭증 이후 2주 만에 노출 순위가 1페이지 하단으로 밀렸고, 한 달 뒤엔 아예 3페이지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유입은 60% 가까이 빠졌어요.
두 번째 실수는 사진 업로드를 한꺼번에 처리한 것. 사진 30장을 하루에 다 올렸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인위적인 신호로 읽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에 컨설팅 받으면서 알게 된 건데, 플레이스는 꾸준한 활동 주기 자체를 신뢰도 지표로 봅니다. 사진은 주 2~3장, 리뷰는 자연 발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월 10건 이내로 분산되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회복에는 결국 3개월 넘게 걸렸고, 그 사이 예약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단기 부스팅 욕심이 쌓아온 노출을 날린 셈이에요. 플레이스는 한 번 떨어지면 올라오는 속도가 내려가는 속도보다 훨씬 느립니다. 꾸준함이 전략이라는 게 직접 당하고 나서야 체감됐어요.
댓글 3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