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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픈 3개월, SNS 마케팅에 300만 원 쓰고 배운 것

성수동 쪽에 작은 디저트 카페 열면서 인스타 마케팅에 꽤 투자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거의 다 날렸습니다.

오픈 전후로 인플루언서 협찬 3명(팔로워 1~3만 사이), 릴스 광고비, 포토존 소품 제작까지 합쳐서 약 280만 원 정도 썼어요. 기대는 당연히 컸죠. 근데 막상 오픈 첫 달 일평균 방문자가 18명 수준이었고, 2개월차에도 22명으로 거의 안 올랐습니다.

돌아보면 문제가 몇 가지였어요. 인플루언서 선정을 팔로워 수만 보고 했는데, 실제로 해당 계정 팔로워들이 성수 근처 사람들이 아니었던 거예요. 릴스 광고도 타겟을 '20대 여성 전국'으로 너무 넓게 잡아서 유입이 있어도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질 않았고요. 저장 수나 도달은 제법 나왔는데 그게 매출로 안 연결되니까 숫자에 속은 느낌이랄까요.

3개월차에 전략을 바꿔서 광고 다 끊고 성수·뚝섬 지역 기반 소모임 카페 블로그 체험단으로만 돌렸더니 오히려 일방문자가 35명대로 올라갔어요. 비용은 체험 제공 원가만 들었고요.

결론은, 카페 로컬 마케팅은 광역 SNS보다 지역 타겟팅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인데 직접 돈 써봐야 체감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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