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스마트스토어 상세페이지 카피를 싹 갈아엎었거든요. 원래 쓰던 문구가 너무 밋밋하다 싶어서 감성 카피 방향으로 바꿔봤는데... 결과가 진짜 처참했어요.
원래 문구는 '주 2회 세탁 가능, 기모 안감으로 겨울에도 따뜻하게' 이런 식으로 기능 위주였는데, 새로 쓴 건 '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를 위한 선물' 이런 감성 톤으로 바꿨거든요. 저 나름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전환율이 4.2%에서 2.1%로 딱 반 토막이 났어요. 3주 동안 지켜봤는데 회복이 안 되더라고요.
결국 원래 문구 복원했고, 그제서야 다시 올라왔는데... 생각해보니 저 카테고리 고객들이 감성보다 스펙을 보는 사람들이었던 거죠. 뻔하다고 갈아엎은 게 오히려 답이었던 거였어요. 괜히 건드렸다 싶어서 진짜 현타 왔습니다 ㅋㅋ
여러분은 카피 바꿨다가 오히려 역효과 난 경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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