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주방용품 브랜드 운영하면서 쿠팡 두 가지 방식을 동시에 테스트해봤어요. 같은 카테고리 상품으로 로켓그로스 5개, 일반 마켓플레이스(판매자 직접배송) 5개 이렇게 나눠서 6개월 돌렸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로켓그로스가 매출 자체는 압도적이었어요. 초반 3개월 기준으로 로켓그로스 쪽이 클릭수 약 3.4배, 구매전환율도 직배송 대비 2배 가까이 나왔습니다. 로켓배지 달리는 순간 검색 노출도 확 달라지더라고요. 같은 키워드인데 페이지 순위가 평균 8~9위에서 2~3위로 올라갔고요.
근데 수익성 따지면 얘기가 달라져요. 풀필먼트 보관비에 입고 운송비까지 합치면 마진이 생각보다 많이 깎입니다. 저는 단가 낮은 소품류 몇 개는 마진율이 8%까지 떨어졌어요. 반면 직배송은 판관비 부담이 적고 재고 운용이 자유로워서 단종 임박 상품이나 시즌 한정 아이템 처리할 때 훨씬 유연했습니다.
정리하면, 회전율 높고 단가 어느 정도 되는 주력 상품은 로켓그로스, 소량 다품종이나 시즌성 상품은 직배송이 맞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상품 특성 보면서 분리 운영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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