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시공 업체 광고 운영하면서 작년 하반기에 꽤 유의미한 결과를 냈는데, 혹시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한테 도움 될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처음엔 '인테리어 업체', '집 리모델링' 같은 광범위한 키워드 위주로 돌렸는데 클릭당 단가가 평균 3,200원이었고 전환율은 1.1% 수준이었어요. 예산은 월 150만 원 소진되는데 실제 문의는 한 달에 16~17건 정도.
구조를 바꾼 포인트는 세 가지였습니다.
1. 키워드 세분화
'인테리어'처럼 넓은 키워드를 버리고 '30평대 아파트 욕실 리모델링 비용', '강남 주방 인테리어 업체 추천' 식으로 지역+공간+의도가 같이 담긴 롱테일로 전환했어요. 키워드 수는 18개에서 74개로 늘었지만 단가는 평균 1,850원으로 내려갔습니다.
2. 소재 매칭률 높이기
키워드 그룹별로 광고 소재를 따로 만들었어요. '욕실 리모델링' 그룹엔 욕실 관련 소재만, '주방' 그룹엔 주방 소재만. 이전엔 모든 그룹에 같은 소재 3개 돌리고 있었는데 품질지수가 4~5에서 7~8로 올라갔습니다.
3. 시간대 입찰 조정
통화 기록 분석하니까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에 문의 전환이 집중됐어요. 그 외 시간대는 입찰가를 30% 낮추게 설정했더니 예산 낭비가 줄었습니다.
결과적으로 3개월 후 월 광고비는 130만 원으로 줄었고 문의는 31건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어요. CPC는 1,850원, 전환율은 2.4%까지 올라왔습니다.
핵심은 예산 늘리는 게 아니라 키워드-소재-시간대 세 축을 정렬하는 거였어요. 특히 소재 매칭은 생각보다 품질지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줘서 단가 자체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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