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꽤 뼈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쇼핑몰 클라이언트 캠페인 운영 중이었는데, GA4 전환수가 월 340건 찍히길래 ROAS 괜찮다고 판단하고 메타 예산을 2배로 올렸어요. 근데 실제 주문 관리 DB랑 대조해보니 실제 결제 완료는 210건이었습니다. 130건이 어디서 뻥튀기됐나 추적해보니, 결제 완료 페이지에 이벤트 태그가 뒤로가기·새로고침 시 중복 실행되는 구조였습니다.
이후로 바꾼 체크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합니다.
1. 전환 이벤트에 반드시 중복 방지 로직 적용
구글 태그매니저 기준으로 'triggerGroup'에 페이지뷰 트리거 대신 주문번호 기반 데이터레이어 push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동일 주문번호가 세션 내 재실행되면 태그 자체를 막는 구조입니다.
2. 플랫폼 전환수 vs 실DB 오차율 주 1회 대조
오차율 15% 이상이면 세팅 점검 루틴을 잡았습니다. 10~15%는 어트리뷰션 차이로 볼 수 있지만 그 이상이면 태그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광고 최적화 신호로 '마이크로 전환'보다 '실매출 전환'만 캠페인에 연결
장바구니 담기나 결제 시작은 분석용으로만 쓰고, 실제 캠페인 입찰 최적화 신호는 결제 완료 단일 이벤트만 물렸습니다. 마이크로 전환 섞으면 알고리즘이 엉뚱한 사람 타겟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전환 세팅 한 번 해놓고 안 건드리는 계정 의외로 많은데, 이커머스 운영하시는 분들은 분기 1회 이상 실DB 대조 루틴 꼭 넣으시길 권장합니다.
댓글 1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