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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페이지 카피 한 줄 바꿨더니 전환율 11% 올랐던 경험

지난달에 헬스 보조제 쇼핑몰 랜딩페이지 작업하면서 겪은 일인데, 꽤 인상적인 결과가 나와서 공유합니다.

고객 후기 섹션 상단에 원래 이런 문구가 있었어요.
"실제 고객들의 생생한 후기"

뭔가 밋밋하죠. 읽어도 뇌에 안 꽂히는 느낌. 그래서 후기 내용을 전부 훑어보다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3주', '바지 사이즈', '남편이 먼저 알아봄' 이런 것들이었거든요.

그걸 바탕으로 헤딩을 이렇게 바꿨어요.
"3주 만에 바지 사이즈 달라졌다는 후기가 847개"

숫자 두 개에 구체적인 결과를 얹은 거죠. A/B 테스트를 2주 돌렸는데 기존 대비 구매 전환율이 11.3% 상승했고, 후기 섹션 체류 시간도 평균 8초에서 21초로 늘었습니다.

핵심은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고객이 이미 쓴 말'에서 카피를 가져오는 겁니다.

실제로 쓰는 방법은 단순해요.
1. 후기 50~100개 읽고 반복 등장하는 단어·기간·결과 키워드 메모
2. 그 중 가장 구체적인 숫자 조합을 헤딩에 배치
3. 과장 없이 후기 원문에서 그대로 가져온 표현만 사용

리뷰 기반 카피라 법적 리스크도 낮고, 고객 입장에서는 '나 같은 사람이 쓴 말'처럼 느껴지니까 신뢰도가 같이 올라가더라고요. 상세페이지 서브헤딩에도 같은 방식 적용하니까 스크롤 이탈률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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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마케팅초보탈출 2시간 전
847개라는 숫자가 포인트였을 것 같아요, '많다'는 느낌보다 세다가 멈추게 되니까 — 저도 비슷하게 식품 쪽에서 후기 키워드 뽑아서 헤딩 바꿨는데 그때 체류시간 변화가 제일 먼저 튀었거든요.
월천블로거 2시간 전
근데 후기 수 847개는 실제 누적 리뷰 수 기준인가요, 아니면 해당 키워드 언급된 건만 필터링한 건가요? 숫자 출처 기준에 따라 법적 리스크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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