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로컬 헬스장 클라이언트 SNS 카피 작업하다가 진짜 멘탈 나갈 뻔 했어요.
'건강을 위한 첫 걸음' 이런 거 쓰면 클라이언트가 너무 흔하다고 하고, 좀 튀게 쓰면 브랜드 톤이랑 안 맞는다고 하고. 수정만 열네 번 했거든요. 열네 번.
그러다 결국 새벽 두 시에 멍하니 앉아서 '아 그냥 원장님이 직접 하시죠' 하고 싶은 거 꾹 참고, 회원 후기 댓글 싹 다 읽었어요. 거기서 실제로 쓴 표현 그대로 가져다가 살짝 다듬었더니 클라이언트가 '이거예요 이거!' 하더라고요.
결국 카피는 내가 쓰는 게 아니라 고객 말에서 캐내는 거구나 싶었는데, 이게 맞는 방향인 건지 아직도 좀 의문이에요.
여러분은 카피 막힐 때 어디서 실마리 찾으세요?
댓글 0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