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운영하는 주방용품 스토어 전환율이 너무 안 나와서 광고비만 태우고 있었는데, 결국 문제가 썸네일이었습니다.
처음엔 제품만 덩그러니 찍은 흰 배경 이미지를 올렸고, CTR이 1.8% 수준이었어요.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 화면에서 주변 경쟁사 이미지랑 비교해보니까 우리 제품만 너무 밋밋하게 보이더라고요.
바꾼 방식은 이렇습니다.
1. 제품을 실제 사용 중인 장면으로 교체 — 프라이팬이면 계란 볶는 장면, 도마면 채소 써는 장면으로. 스튜디오 안 쓰고 자연광 받는 창가에서 직접 촬영했습니다.
2. 텍스트 오버레이를 이미지 하단 20% 영역에만 제한 — '눌음 방지', '식기세척기 가능' 같은 핵심 스펙 딱 두 줄만. 글씨 크기는 모바일 기준으로 최소 22px 이상 되도록 맞췄어요.
3. 썸네일 비율은 1:1 정방형 유지하되, 주요 피사체가 이미지 중앙 기준 살짝 위쪽에 오도록 구도 조정 — 검색 결과 리스트에서 제품명 텍스트에 가려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바꾸고 2주 뒤 CTR이 3.9%까지 올랐고, 광고 ROAS도 180%에서 310%로 개선됐어요. 광고 세팅은 건드린 게 없고 오직 썸네일만 변경했습니다.
스마트스토어는 결국 검색 결과 화면에서 '클릭을 받는 싸움'인데, 상세페이지 고치기 전에 썸네일 먼저 점검해보는 게 순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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