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의류 쇼핑몰 메타 광고 운영하면서 약 280만 원을 거의 날렸는데, 돌아보니 실수가 너무 명확해서 공유합니다.
■ 상황
여성 캐주얼 브랜드, 객단가 4~6만 원대. 인스타 피드 + 릴스 지면으로 구매전환 캠페인 3개월 운영. 일 예산 3~5만 원 수준.
■ 가장 컸던 실수 — 학습 기간을 계속 리셋함
성과가 안 나온다 싶으면 2~3일 만에 소재 교체하거나 타겟 건드렸는데, 이게 최악이었습니다. 메타 알고리즘이 최적화되려면 광고 세트당 주당 50건 이상 전환 이벤트가 쌓여야 하는데, 예산이 적으면 그냥 학습 미완료 상태에서 계속 맴돌게 됩니다. 3개월 내내 학습 단계를 못 벗어난 세트가 있었어요.
■ 두 번째 실수 — 픽셀 이벤트 설정 오류
구매 픽셀이 제대로 안 붙어 있어서 메타가 실제로 구매한 사람 기준으로 최적화를 못 하고 있었습니다. 이벤트 매니저에서 확인했을 때 구매 이벤트 수신이 간헐적으로 끊겨 있었는데 초반 한 달은 그냥 지나쳤어요.
■ 개선 후 변화
픽셀 재설치하고, 세트 하나당 일 예산 1만 5천 원 이상으로 올린 뒤 최소 7일은 건드리지 않는 규칙을 세웠더니 ROAS가 0.6에서 2.1까지 올라왔습니다.
예산 적다고 쪼개서 여러 세트 돌리는 거, 메타에서는 진짜 독입니다. 차라리 세트 수 줄이고 한 세트에 집중하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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