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여성 이너웨어 브랜드 광고를 맡았는데, 초반 두 달은 ROAS 1.8~2.1 사이에서 전혀 안 올라왔습니다. 예산은 일 15만 원 수준이었고 전환 캠페인으로 돌리고 있었는데, 문제가 뭔지 계속 못 잡다가 구조를 싹 뜯어고친 이후로 ROAS 4.3까지 올렸습니다. 바뀐 핵심 세 가지만 정리합니다.
■ 어드밴티지+ 쇼핑 캠페인으로 전환
기존엔 수동 타겟팅(유사 2%, 관심사 적층)으로 세팅했는데, 어드밴티지+ 쇼핑으로 바꾸고 나서 2주 만에 CPA가 38% 떨어졌습니다. 픽셀 누적 이벤트가 800개 이상 쌓인 계정이라 알고리즘이 제대로 먹힌 케이스입니다. 픽셀 데이터가 적은 신규 계정엔 아직 추천 안 합니다.
■ 소재 교체 주기를 14일 → 7일로 단축
광고 빈도수가 3.2를 넘어가면 CTR이 눈에 띄게 꺾였습니다. 소재를 7일 단위로 교체하면서 빈도 2.0 이하를 유지했고, 이때부터 CPM도 같이 내려갔습니다. 소재는 착용 영상 15초 버전이 이미지 대비 CTR 2.1배 높게 나왔습니다.
■ 랜딩 페이지 A/B 테스트 병행
광고 자체만 건드리다 보면 놓치는 게 랜딩인데, 메인 상품페이지 vs 기획전 페이지 두 가지로 트래픽을 나눴더니 기획전 페이지 쪽 전환율이 1.7배 높았습니다. 광고 소재에서 '세트 구성' 메시지를 앞에 배치하고 기획전 페이지로 연결한 조합이 최종적으로 가장 효율이 좋았습니다.
픽셀 데이터 충분히 쌓인 계정, 소재 교체 리소스 확보, 랜딩 테스트 여건 이 세 가지가 동시에 갖춰졌을 때 효과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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