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에 홈데코 쪽 상품으로 리뷰 이벤트를 돌렸는데,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서 정리해둡니다.
처음엔 단순하게 '리뷰 작성 시 500포인트 지급'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결과는 리뷰 수 +38개였는데, 문제는 별점 평균이 4.9에서 4.6으로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이유를 보니까 포인트 목적으로 남긴 단문 리뷰 중에 '별로였어요', '그냥 그래요' 같은 게 섞여 들어온 거였어요. 구매 경험이 애매한 고객까지 끌어들인 셈이었죠.
그래서 두 번째 라운드는 방식을 바꿨습니다.
1. 리뷰 작성 조건을 '텍스트 50자 이상 + 사진 1장'으로 명시
2. 지급 시점을 리뷰 등록 후 7일 뒤로 설정 (충동 작성 방지)
3. 이벤트 안내 문구에 '솔직한 사용 후기'를 강조해서 억지 호평 유도 인상 지우기
이렇게 바꾸고 3주 운영했더니 리뷰 수는 1차보다 적은 +24개였지만, 평균 별점은 4.85로 회복됐고 리뷰당 텍스트 길이 평균도 94자로 올라갔어요. 네이버 검색 노출 점수에서 리뷰 품질이 반영된다는 점 감안하면 이게 훨씬 나은 구조입니다.
추가로, 리뷰 이벤트 공지는 상품 상세 하단보다 구매 완료 톡톡 메시지로 보내는 게 오픈율이 확실히 높았어요. 공지 타이밍은 배송 완료 후 2일차 오전 10시로 고정했을 때 반응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리뷰 이벤트는 수량보다 조건 설계가 핵심이라는 걸 이번에 다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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