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하나 때문에 광고비 150만원 날린 썰
스킨케어 브랜드 SNS 광고 처음 맡았을 때 얘기인데요, 제가 카피를 '자신감을 되찾아드립니다'로 잡았거든요. 나름 감성적이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CTR이 0.4%도 안 나왔어요. 2주 동안 150만원 써가면서 왜 안 되는지 몰랐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 타겟 연령대(40대 초반 여성)한테 '자신감 회복'이라는 말 자체가 '지금 자신감 없는 사람' 프레이밍으로 읽혀서 거부감을 준다는 거였어요. 그게 문제인 줄 전혀 몰랐고, 저는 그냥 '좋은 말 썼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결국 '피부가 먼저 알아채는 변화'로 바꿨더니 CTR이 1.2%로 튀어올랐는데, 그때 진짜 카피가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느꼈습니다. 혹시 비슷하게 카피 방향 잘못 잡아서 고생하셨던 분들은 어떻게 원인 찾아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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