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쇼핑몰 클라이언트 캠페인 운영하다가 꽤 뼈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GA4에서 메타 광고 ROAS가 480%로 찍히길래 예산을 주당 150만 원에서 280만 원으로 올렸는데, 실제 매출은 거의 그대로였어요. 알고 보니 GA4 기본 설정의 전환 기여 모델이 '마지막 클릭'이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되어 있었고, 메타 픽셀은 자체 어트리뷰션 윈도우 7일 클릭/1일 조회 기준이라 숫자가 부풀려져 있던 겁니다.
이후에 정리한 비교 방식은 이렇습니다.
1. GA4 '획득 > 트래픽 획득' 리포트에서 세션 기준 채널별 매출을 뽑고,
2. 메타 광고 관리자의 전환 데이터와 나란히 엑셀에 붙여서,
3. 두 숫자의 격차 비율을 먼저 확인합니다.
저 경우엔 메타 보고 ROAS 대비 GA4 기준 실제 ROAS가 약 58% 수준이었어요. 이 격차가 20% 이상 벌어지면 픽셀 중복 발화나 어트리뷰션 충돌을 의심해야 합니다.
해결은 GA4 어트리뷰션 모델을 '마지막 클릭'으로 통일하고, 메타 어트리뷰션 윈도우도 1일 클릭으로 좁혀서 보수적으로 읽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예산 판단은 항상 이 보수적 수치 기준으로만 하고, 플랫폼 자체 수치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합니다.
데이터 분석은 툴 자체보다 어떤 기준으로 읽느냐가 진짜 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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