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4 전환하고 나서 이탈률 수치만 붙잡고 있다가 한 달 날린 경험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유니버설 애널리틱스 때 '이탈률 65% → 위험' 이런 식으로 보던 게 습관이 됐는데, GA4는 이탈률 개념 자체가 달라졌어요. GA4의 이탈률은 '참여 세션이 아닌 비율'이라 단순 수치 비교가 안 됩니다. 그래서 이탈률 낮추는 데 집중했는데 실제 구매 전환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 생겼고요.
■ 실제로 봐야 할 지표 조합
1. 참여율 + 참여당 이벤트 수
참여율 40% 이상이고 참여당 이벤트가 3개 넘으면 콘텐츠가 실제로 작동하는 페이지입니다. 쇼핑몰 기준으로 상품 상세 페이지는 이 두 지표 같이 봐야 해요.
2. 세션 전환율 vs 사용자 전환율 분리
GA4 탐색 보고서에서 '세션'과 '사용자' 기준을 나눠서 보면 재방문자가 얼마나 전환에 기여하는지 보입니다. 재방문 비중이 높은 업종(교육, B2B SaaS 등)은 이 차이가 특히 큽니다.
3. 스크롤 깊이 이벤트 + 구매 이벤트 퍼널
GTM으로 scroll_depth 이벤트 25/50/75/90% 구간 설정하고, 구매까지 이어진 세션의 스크롤 패턴을 뽑아보면 상품 페이지에서 어느 지점 이후에 이탈하는지 딱 나옵니다. 제가 담당하는 의류몰 기준으로는 75% 이상 스크롤한 세션의 전환율이 그 이하 대비 4.2배 높았어요.
■ 빠른 셋업 팁
GA4 탐색 보고서 → 자유 형식 → 측정기준에 '페이지 경로', 측정항목에 '참여율·세션·구매수' 넣고 페이지별로 끊어보는 게 가장 실용적입니다. 대시보드 만들기 전에 이것만 해도 문제 페이지 바로 보여요.
댓글 1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