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동네 헬스장 플레이스 관리 맡았다가 실수로 노출이 거의 끊긴 적 있었는데, 비슷한 실수하는 분들 있을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처음엔 리뷰 수를 빠르게 늘리려고 지인 10명한테 부탁해서 2주 안에 리뷰를 몰아서 받았어요. 평소 주 1~2개 들어오던 게 갑자기 하루에 3~4개씩 들어오니까 네이버 측에서 어뷰징으로 감지한 건지, 그 이후로 플레이스 노출 순위가 확 내려갔습니다. 기존에 '헬스장 ○○동' 검색하면 3~5위권이던 게 20위 밖으로 밀렸고, 방문자수가 일 평균 180명에서 40명대로 쪽박 났어요.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고, 급하게 상호명이랑 카테고리를 바꿔보려고 업종을 '헬스장'에서 '피트니스센터'로 수정했는데, 이게 또 정보 변경 이력이 쌓이면서 검토 대기 상태가 2주 넘게 유지됐습니다. 결국 수정을 되돌리고 원래 설정으로 복구한 뒤 자연스럽게 실사용자 리뷰가 쌓이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어요.
정리하면 두 가지입니다.
1. 리뷰는 단기간에 몰아받으면 역효과. 주 2~3개 이하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구조를 만드는 게 낫습니다. 실제 방문 고객한테 영수증이나 안내판으로 유도하는 방식이 안전해요.
2. 업종·상호 수정은 최대한 신중하게. 특히 오픈한 지 6개월 미만 플레이스는 정보 변경 자체가 노출에 타격 줍니다. 꼭 바꿔야 한다면 한 번에 하나씩, 최소 3주 간격으로 건드리는 게 낫습니다.
3개월 지나서 간신히 10위권 복귀했는데, 솔직히 그냥 처음부터 천천히 했으면 이 삽질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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