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주방용품으로 스마트스토어 시작했는데요, 반년 만에 조용히 닫았어요.
사실 망한 이유가 뭔지 지금도 좀 억울한 게, 처음 두 달은 진짜 잘됐거든요. 실리콘 찜기 세트 하나가 알고리즘 탔는지 일 매출이 40만 원 넘던 날도 있었어요. 근데 그게 독이었나봐요. 그 상품 하나만 믿고 재고를 왕창 넣었는데, 딱 그 시점에 비슷한 상품 파는 업체들이 우르르 들어오면서 가격이 반 토막 나더라고요. 저도 같이 내렸다가 마진이 거의 없어졌고, 광고비는 계속 나가고.
결정적으로 스토어 전체 지수가 떨어지면서 다른 상품들 노출도 같이 죽어버렸어요. 회복하려고 쿠폰이니 기획전이니 별 짓 다 해봤는데 한 번 떨어진 지수는 쉽게 안 오르더라고요.
지금 다시 도전할까 고민 중인데, 비슷하게 초반 반짝 잘되다가 꺾인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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