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법률 쪽 광고 세팅을 다시 잡을 일이 있었는데, 꽤 쓸 만한 패턴이 나와서 공유합니다.
처음 상태가 '이혼전문변호사', '형사전문변호사' 같은 대형 키워드 위주였어요. 클릭당 단가가 8,000~12,000원 수준이고, 전환은 한 달에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CTR도 1.2%대로 낮은 편이었고요.
바꾼 방향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상황 키워드로 세분화
'이혼' 하나로 묶지 않고 '재산분할 협의 안될때', '양육권 소송 절차', '혼인파탄 책임' 같이 실제 상황을 담은 키워드로 쪼갰습니다. 볼륨은 작지만 의도가 명확한 사람들이 오니까 상담 전환율이 훨씬 높아요.
2. 광고 소재를 키워드에 맞게 각각 제작
'재산분할' 키워드엔 재산분할 판례 언급, '양육권' 키워드엔 양육권 집중 문구. 하나의 소재를 돌려막지 않고 세트로 맞춘 겁니다. 품질지수가 올라가면서 CPC가 평균 6,200원으로 내려갔고, CPA는 기존 대비 47% 감소했습니다.
업종 특성상 법률은 한 건 전환 가치가 크기 때문에 볼륨보다 정확도로 가는 게 맞더라고요. 대형 키워드 입찰 경쟁에서 빠져나오는 것 자체가 이 업종에선 전략이 됩니다.
비슷한 전문직 업종(세무, 노무, 의료 등)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한 구조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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