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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외주 맡겼다가 도로 내가 다 고친 얘기

저 요식업 쪽 작은 브랜드 운영하는데요, 올해 초에 인스타 피드 카피 쓰는 게 너무 지쳐서 카피라이터 외주를 처음 써봤거든요. 건당 3만 5천 원짜리로 10건 맡겼는데 결과물이... 뭔가 틀리진 않은데 저희 브랜드 톤이랑 영 안 맞는 거예요.

결국 절반 넘게 제가 거의 다시 썼고,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돈은 돈대로 날린 느낌이었어요. 그 이후로 그냥 제가 쓰는 게 낫겠다 싶어서 ChatGPT로 초안 뽑고 직접 손보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솔직히 외주보다 훨씬 빠르고 결과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낫더라고요. 비용도 월 2만 원대니까 비교가 안 되죠.

근데 이게 제 업종이 좁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외주 퀄리티가 원래 이 정도인 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카피 외주 써보신 분들 실제로 만족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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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블로거일상 1시간 전
저도 거의 똑같은 경험 했어요ㅋㅋ 결국 브랜드 톤은 대표가 제일 잘 아는 거라 외주가 따라오기가 구조적으로 힘든 것 같더라고요, 특히 소규모일수록.
카페매니저 47분 전
솔직히 건당 3만 5천이면 카피라이터 입장에서도 브랜드 깊게 파고들 시간이 없어요, 단가가 낮을수록 레퍼런스 인터뷰나 온보딩을 제대로 못 하니까 저 정도 퀄리티 나오는 거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기도.
S SNS운영대행 46분 전
저는 반대로 외주 잘 쓰고 있는데, 핵심이 초반 온보딩 세션을 1~2시간 유료로 따로 잡는 거였어요, 그냥 의뢰서만 던지면 당연히 엇나오고 그 시간값도 결국 대표가 치르는 구조라서요.
인스타요정 43분 전
처음에 카피라이터한테 브랜드 가이드나 기존에 반응 좋았던 게시물 예시 같은 거 따로 전달하셨어요? 그게 없으면 아무리 실력 있는 사람도 방향 잡기가 진짜 어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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