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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계정 정지, 대부분 이 세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계정이 막히고 나서 연락 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미 정지된 상태에서 "왜 막혔을까요"를 같이 들여다보면, 패턴이 비슷합니다. 모르고 넘은 게 아니라, 괜찮겠지 하고 넘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Meta든 Google이든 네이버 성과형이든, 플랫폼이 계정을 막는 방식은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경고가 쌓이다 어느 날 갑자기 집행이 멈추고, 이의신청을 해도 복구까지 빠르면 며칠, 길면 몇 주가 걸립니다. 시즌 중에 그게 터지면 그냥 그 기간은 날리는 겁니다.

■ 첫 번째 — 랜딩페이지와 광고 소재가 다른 내용을 담는 경우

광고에서 "지금 50% 할인"이라고 해놓고 랜딩에 들어가면 그 내용이 없거나, 다른 상품으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Meta 기준으로 이건 '기만적 광고'로 분류되고, 한 번 플래그 걸리면 해당 소재뿐 아니라 계정 전체에 영향이 옵니다. 의도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A/B 테스트하다가 랜딩만 교체하고 소재를 안 바꾼 채 그냥 돌리는 케이스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 두 번째 — 광고 소재 안에 금지 요소가 들어가는 경우

'최고', '1위', '효능 보장' 같은 표현은 네이버 성과형 광고에서도, Meta에서도 정책 위반 항목입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금융 관련 업종은 표현 하나로 소재가 반려되고, 같은 계정에서 반복되면 계정 자체가 검토 대상이 됩니다. 실무에서 자주 보는 건 대행사 쪽에서 소재를 만들고, 클라이언트가 "조금 더 강하게"를 요청하면서 선을 넘는 경우입니다. 책임 소재가 어디에 있든, 계정이 막히는 건 광고주 쪽입니다.

■ 세 번째 — 계정 구조 자체를 짧은 기간에 과하게 바꾸는 경우

픽셀 교체, 결제 수단 변경, 캠페인 대거 삭제 후 재생성, 이런 작업을 단기간에 몰아서 하면 플랫폼이 비정상 신호로 읽습니다. 특히 Meta는 계정 신뢰도를 누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구조 변경이 반복되면 자동 검토에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대행사를 교체하면서 이전 구조를 한 번에 정리하다가 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제 경험상 두어 번 봤습니다.

■ 막히고 나서보다 막히기 전에

정책 문서를 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소재 올리기 전에 랜딩과 내용이 일치하는지 한 번, 표현 수위가 업종 기준에 걸리지 않는지 한 번, 이 두 가지만 루틴으로 가져가도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됩니다. 계정 구조 변경이 필요할 때는 한 번에 몰아서 하지 말고, 며칠에 걸쳐 나눠서 작업하는 게 안전합니다.

복구 신청 자체가 막히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반복 위반으로 계정이 영구 정지되면 이의신청 창구 자체가 닫히는 플랫폼도 있고, 그렇게 되면 새 계정을 열어도 이전 계정과 연결 지점이 남아 있으면 동일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한 번 막히면 그냥 며칠 손해가 아니라 구조 자체를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혹시 지금 돌리고 있는 계정에서 소재 반려가 반복되고 있다면, 어느 지점에서 걸리고 있는지 공유해 주시면 같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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