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계정이 막히면 복구가 안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메타와 구글은 정책 위반 누적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계정 자체를 영구 비활성화하고, 이의 신청을 넣어도 자동 거절로 끝나는 경우가 제 경험상 꽤 됩니다. 그래서 "걸리면 그때 대응하면 되지"라는 생각은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꽤 위험한 태도입니다.
어떤 선을 넘으면 실제로 막히는지, 실무에서 자주 보이는 지점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 소재에서 가장 자주 걸리는 부분
"최저가", "100% 효과 보장", "의사 추천" 같은 문구는 플랫폼마다 금지 표현 목록에 있습니다. 메타 기준으로는 전후 비교 이미지도 특정 업종에서 제한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료 관련 광고라면 더 엄격한데, 이걸 모르고 그대로 올렸다가 소재 비승인에서 시작해서 계정 경고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실제로 있습니다.
소재 비승인 자체는 계정 정지가 아닙니다. 문제는 같은 유형의 소재를 반복해서 올릴 때입니다. 플랫폼은 위반 패턴을 누적으로 봅니다. 한 번 걸렸을 때 왜 걸렸는지 확인하지 않고 비슷한 소재를 계속 돌리면, 어느 순간 계정 단위로 제한이 걸립니다.
■ 랜딩페이지가 원인이 되는 경우
소재는 통과됐는데 랜딩페이지 때문에 계정에 경고가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광고 소재에서 말한 혜택이 랜딩에 없거나, 클릭 유도가 과도하게 설계된 구조, 팝업이 너무 많아서 이탈 자체를 막는 형태가 해당됩니다. 구글은 특히 랜딩 품질을 광고 심사에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소재만 다듬고 랜딩은 방치하면 반복적으로 문제가 생깁니다.
■ 결제 수단·계정 공유에서 오는 위험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 여러 광고 계정을 운영하거나, 이미 정지된 계정과 연결된 결제 정보를 새 계정에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행사에서 여러 클라이언트를 다루다 보면 이 부분이 섞이기 쉬운데, 메타는 이걸 꽤 엄격하게 추적합니다. 한 계정이 정책 위반으로 막혔는데 같은 결제 수단이 다른 계정에 연결돼 있으면,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정지 전에 할 수 있는 것들
계정 상태 페이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 소재 비승인이 왜 났는지 사유를 읽고 기록해두는 것, 랜딩페이지를 소재 내용과 일치시켜두는 것. 거창한 대응이 아니라 이 정도가 기본입니다. 경고가 한 번 붙었을 때 바로 대응하면 복구 가능한 범위 안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무시하고 지나치다가 계정 자체가 막히면 그때는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계정 정지 대응을 해보신 분들, 복구가 됐던 경우와 안 됐던 경우 —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경험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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