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 외주를 맡길 때 나중에 분쟁이 생기는 경우를 보면, 대부분 계약 전에 확인할 것들을 확인하지 않았을 때입니다. 작업 범위가 애매하거나, 성과 기준이 없거나, 결과물이 뭔지 계약서에 없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계약 전에 꼭 짚어야 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 작업 범위가 글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SEO 전반을 맡아드립니다"는 계약서 문구로는 쓸 수 없습니다. 온페이지 최적화인지, 백링크 작업인지, 기술적 SEO(사이트 속도, 크롤링 구조 등)인지, 콘텐츠 발행인지, 이 중 어디까지 포함인지가 명시돼야 합니다.
네이버 기준으로는 블로그 SEO인지, 스마트플레이스 최적화인지, 네이버 사이트 검색 등록 쪽인지도 구분됩니다. 구글과 네이버를 같이 한다고 해도 각각 어떤 작업을 하는지 따로 써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 성과 기준이 없으면 나중에 기준이 없어집니다
계약 전에 "어떤 지표를 기준으로 성과를 측정할 건가요?"를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키워드 순위인지, 자연 유입 수인지, 색인 페이지 수인지, 아니면 다른 지표인지.
그리고 "몇 개월 안에 어느 정도 수준을 목표로 하는가"도 확인하세요. 물론 SEO는 보장이 어렵고, 제 경험상 업종이나 경쟁 키워드 상황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보장합니다"는 말을 하는 업체는 오히려 한 번 더 따져봐야 합니다. 다만 목표 수치가 전혀 없으면 나중에 잘됐는지 안됐는지 판단 자체가 안 됩니다.
■ 월간 보고 형식을 미리 정하세요
어떤 자료를 어떤 주기로 받는지를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GA4 같은 도구 기반 자료인지, 아니면 업체 자체 캡처 자료인지도 차이가 있습니다.
계약 기간이 끝났을 때 데이터 접근 권한이 어디에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업체가 도구 계정을 자기 명의로 만들어놓으면, 계약 종료 후 데이터를 못 가져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건 SEO 외주에서 꽤 자주 겪는 문제입니다.
■ 계약 종료 후 작업물 소유권 확인
발행된 콘텐츠, 최적화된 메타 태그, 백링크 목록 등이 계약 종료 후 누구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콘텐츠 외주는 이 부분이 계약서에 없으면 나중에 삭제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업 산출물의 소유권은 계약 종료 시 의뢰사에 귀속된다"는 문구 하나가 나중에 불필요한 연락을 막아줍니다.
계약서는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기준의 문제입니다. 좋은 업체일수록 이 내용이 이미 정리돼 있고, 물어봤을 때 명확하게 답해줍니다.
SEO 외주 계약할 때 이 중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시는 게 있다면 어떤 항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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