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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계정 정지, 한 번 당하고 나서야 지키기 시작한 선들

플랫폼 정책 위반으로 계정이 정지되면, 그 순간부터 진짜 손해가 시작됩니다. 광고가 멈추는 것보다 더 아픈 건 그동안 쌓아온 픽셀 데이터, 최적화 학습량, 광고 이력이 한꺼번에 날아간다는 겁니다. 저는 클라이언트 계정 하나가 메타에서 정지된 뒤로 이 부분을 훨씬 조심하게 됐습니다.

■ 가장 자주 걸리는 구간은 '소재'입니다

정책 위반이라고 하면 거창한 뭔가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소재 하나에서 걸리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메타 기준으로 자주 문제가 되는 것들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전후 비교 이미지. 다이어트, 피부, 시술 업종에서 자주 씁니다. 메타는 신체 변형을 암시하는 비교 이미지 자체를 제한합니다. "OO kg 감량" 같은 텍스트가 이미지 안에 들어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장된 효과 표현. "단 3일 만에", "100% 효과 보장" 같은 문구는 허위·과장 광고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도 같은 기준을 적용합니다.

랜딩 페이지와 소재의 불일치. 소재에서 말한 내용이 랜딩에 없으면 '기만적 콘텐츠'로 잡힙니다. 특히 할인율이나 이벤트 조건이 다를 때 이 기준에 걸립니다.

■ 계정 구조에서 미리 만들어 두면 좋은 것들

계정이 막혔을 때 대응 시간을 줄이려면 구조 자체를 미리 분산해 두는 게 낫습니다. 제 경우에는 클라이언트마다 BM(Business Manager) 계정을 별도로 운용하고, 광고 계정도 하나만 쓰지 않습니다. 한 계정이 검토에 들어가도 나머지로 운영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메인 인증과 픽셀 연동은 초기에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검토 요청이 들어올 때 인증된 도메인이 없으면 처리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집니다.

■ 정지 이후 대응에서 자주 실수하는 것

계정이 막히면 급해서 새 계정을 바로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플랫폼은 동일 BM, 동일 결제 수단, 동일 픽셀로 연결된 계정을 묶어서 봅니다. 정지 원인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 계정을 열면 그 계정까지 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의 제기는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한 번에 하는 게 낫습니다. 같은 사안으로 반복 요청하면 처리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게 제 경험입니다.

■ 카카오·네이버도 다르지 않습니다

카카오 모먼트는 의료·건강 업종에 심사 기준이 특히 까다롭습니다. 심사 통과 기준이 공개된 가이드보다 실제 운용에서 더 좁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서, 동일한 소재도 시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업종별 금지 키워드 목록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데, 이걸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집행하다 반려되는 일이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정책 페이지는 처음 한 번만 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분기에 한 번은 다시 들어가 보는 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게 낫습니다. 조용히 바뀌는 내용이 꽤 있습니다.

계정 정지를 직접 겪어본 분들은 어떻게 대응하셨는지, 그리고 그 이후로 바꾼 운영 방식이 있다면 댓글로 들려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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