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동안 총 30만원 썼습니다. 월 15만원 한도 걸어두고 돌렸어요.
업종은 1인 운영 악보 제작·편곡 스튜디오입니다. 저같은 규모에서 파워링크 돌렸다는 후기가 없어서 직접 써봤습니다.
전/후 수치
광고 전 (3개월 평균)
- 네이버 유입: 월 80~100명 (블로그 검색 위주)
- 문의 건수: 월 2~3건
- 실제 계약: 월 1건 내외
광고 후 (2개월)
- 1개월차 클릭수: 143회 / 지출 14만 8천원 / 문의 4건 / 계약 1건
- 2개월차 클릭수: 211회 / 지출 15만 1천원 / 문의 7건 / 계약 3건
- 클릭당 평균 단가: 1개월차 1,034원 → 2개월차 716원
숫자만 보면 2개월차에 뭔가 된 것처럼 보이는데, 솔직히 이게 광고 효과인지 계절 수요가 올라서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편곡 문의가 많아지는 시기랑 겹쳤거든요.
1개월차는 완전히 헤맸습니다. 처음에 '편곡'이나 '악보 제작'처럼 내가 하는 일이랑 딱 맞는 키워드만 넣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돌려보니 이 키워드들 CPC가 생각보다 낮아서 예산이 오래 버텼습니다. 그런데 클릭은 많이 나왔는데 문의가 없었어요. 나중에 실제 검색 쿼리 리포트 보니까 '무료 편곡 사이트', 'AI 악보 변환' 이런 쪽에서 유입이 꽤 들어오고 있었더라고요. 부정키워드를 하나도 안 걸었던 거죠. 그걸 정리하고 나서야 문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좋았던 점
블로그나 플레이스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데, 파워링크는 집행하는 즉시 어떤 키워드에 사람이 붙는지 데이터가 바로 나옵니다. 저는 이게 제일 유용했어요. 광고 자체보다 '이 키워드로 실제로 찾는 사람이 있구나, 없구나'를 확인하는 용도로 쓴 측면이 컸습니다. 2개월 돌리면서 블로그에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 할지 감이 생겼거든요.
아쉬웠던 점
월 15만원이라는 예산이 이 업종에서는 애매합니다. 하루 5천원 꼴인데, 경쟁이 거의 없는 세부 키워드 위주라 예산이 다 안 소진되는 날도 있었고, 그렇다고 노출 자체가 많은 것도 아니에요. 규모 있는 음악 학원이나 레코딩 스튜디오랑 같은 판에서 경쟁하는 구조가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반대로 그만큼 시장 자체가 작다는 뜻이기도 해서 광고로 어디까지 커버가 되는지 한계가 보였습니다.
랜딩 페이지도 문제였어요. 저는 스마트스토어 소개 페이지로 연결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문의 유도용 페이지를 따로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클릭하고 들어온 사람이 뭘 봐야 하는지 구조가 엉성했거든요.
권하는 경우 / 권하지 않는 경우
'내 키워드로 검색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는지'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은 분께는 소액으로 한 달만 돌려봐도 꽤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블로그 시작 전에 어떤 키워드를 잡을지 감이 안 잡힐 때요.
반면 랜딩 페이지나 문의 흐름이 아직 안 잡혀 있는 상태에서 광고비로 뭔가 해결하려는 분께는 솔직히 권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1개월차가 그 상태였고, 클릭만 쌓이고 문의가 안 왔을 때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으니까요.
월 예산 30만원 이하 업체라면 파워링크 단독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실제로 비슷한 규모에서 해보신 분 계시면 댓글로 얘기 나눠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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