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실무 처음 시작할 때 카피 쪽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실수들 정리해봤습니다. 저도 초반에 다 겪었던 거라 공감하실 분들 많을 거예요.
1. 기능을 나열하면 팔린다는 착각
'방수 기능 탑재, 초경량 소재, 360도 회전 손잡이' 이런 식으로 스펙만 줄줄 쓰는 경우입니다. 소비자는 기능이 아니라 자기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삽니다. '비 오는 날도 가방 걱정 없이 출근하세요'처럼 상황으로 바꿔줘야 클릭률이 달라져요. 실제로 같은 상품에 스펙형 vs 상황형 카피를 A/B 테스트했을 때 CTR 차이가 1.8배 났던 사례도 있습니다.
2. 타깃을 너무 넓게 잡는 것
'누구나 사용 가능한', '남녀노소 OK' 같은 표현은 결국 아무에게도 안 꽂힙니다. 카피는 읽는 사람이 '이거 나 얘기네'라고 느껴야 반응이 옵니다. 30대 직장맘, 자취 2년차 남성처럼 구체적인 한 사람을 머릿속에 두고 써야 해요.
3. 첫 문장을 브랜드 소개로 시작하는 것
'저희 OO는 2015년 설립된...' 이런 오프닝은 소비자 입장에서 읽을 이유가 없습니다. 첫 문장은 무조건 공감이나 문제 제기로 시작해야 합니다. '퇴근하고 운동 가려다 귀찮아서 또 집에 온 적 있죠?' 이런 식으로요.
카피는 결국 대화입니다. 정보 전달이 아니라 상대방 머릿속에 있는 말을 먼저 꺼내주는 게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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