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팀이 지난 분기에 GA4 세팅 하나 바꾸고 나서 쓸데없이 나가던 광고비를 꽤 많이 잡은 경험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핵심은 '전환 기여 모델' 변경이에요. GA4 기본값이 '라스트 클릭'으로 되어 있는데, 이걸 그냥 두면 마지막에 클릭된 채널만 기여를 다 가져가거든요. 예를 들어 고객이 블로그 → 유튜브 광고 → 브랜드 검색 순으로 유입됐을 때, 브랜드 검색 캠페인이 전환을 독식하는 구조가 됩니다. 그러면 실제로 초반 인지에 기여한 유튜브 캠페인 예산을 자꾸 깎게 되죠.
바꿔야 할 설정 경로는 이렇습니다.
1. GA4 관리 → 기여 분석 → 기여 모델 설정
2. '데이터 기반 기여'로 변경 (전환 이벤트 월 300건 이상일 때 활성화됨)
3. 전환 확인 기간은 구매형 캠페인 기준 30일로 설정
데이터 기반 기여로 바꾸고 나서 실제로 채널별 기여 비중을 다시 보면 숫자가 꽤 달라집니다. 저희는 브랜드 검색 기여가 기존 61%에서 38%로 내려갔고, 그 차이만큼 예산을 디스플레이와 유튜브로 분산했더니 신규 유입 CPA가 18% 개선됐어요.
추가로 Looker Studio 연동해서 채널별 실질 CPA를 한눈에 보는 대시보드 만들어두면 보고용으로도 쓸 만하고, 예산 조정 판단 속도도 빨라집니다. GA4 무료 커넥터로 충분하고 세팅 자체는 30분이면 됩니다.
설정 하나 바꾸는 데 비용은 0원인데 효과는 꽤 크니까, GA4 아직 기본값 그대로 쓰고 계신 분들은 한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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