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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한 달에 300만 날리고 배운 것들

작년에 인테리어 시공 업체 광고 대행 맡았다가 한 달 예산 300만 원을 거의 날린 적 있습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당시엔 진짜 멘붕이었어요. 뭘 잘못했는지 정리해두면 비슷한 실수 피하는 데 도움 될 것 같아서 씁니다.

■ 확장소재만 믿다가 CTR 착시에 빠짐
전화번호·위치 확장소재 달아놓으니까 CTR이 꽤 잘 나왔어요. 근데 실제 랜딩 유입 후 이탈률이 87%였습니다. 클릭은 됐는데 사람들이 전화번호만 보고 바로 이탈한 거였어요. CTR만 보고 '잘 되고 있다' 착각한 게 첫 번째 실수.

■ 키워드 매칭 옵션 기본값 그대로 방치
'인테리어 시공'으로 등록했는데 확장검색 상태로 두니까 '인테리어 학원', '인테리어 DIY 방법' 같은 엉뚱한 검색어로 줄줄이 노출됐습니다. 검색어 보고서 확인해보니 전환 0인 키워드가 예산의 40% 넘게 먹고 있었어요. 초기 2주 동안 검색어 보고서를 거의 안 본 게 치명적이었습니다.

■ 랜딩 페이지와 광고 문구 괴리
광고 문구에는 '당일 견적 무료'를 강조했는데 랜딩 페이지에는 해당 내용이 없었어요. 유입된 사람 입장에서는 광고랑 다른 페이지 온 느낌 받으니까 당연히 이탈하죠. 문구-랜딩 일치는 기본 중에 기본인데 클라이언트 페이지 그냥 그대로 썼다가 당한 겁니다.

결국 3주차부터 일치검색 위주로 전환하고, 부정키워드 50개 넘게 추가하고, 랜딩 상단에 '당일 견적' 배너 박은 뒤에야 CPA가 절반 가까이 내려왔습니다. 세팅 후 '그냥 돌아가겠지' 하는 순간이 제일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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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쇼핑몰운영기 1시간 전
검색어 보고서 초기에 안 본다는 거 진짜 공감인데, 저는 거기다가 네거티브 키워드 세팅을 아예 안 해두고 시작했다가 '무료', 'DIY', '셀프' 붙은 검색어들한테 예산 반 날렸어요 — 인테리어 업종은 특히 셀프 시공 관련 검색량이 많아서 제외어 리스트 미리 만들어두는 게 거의 필수인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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