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부터 8월까지 핸드메이드 가죽 소품 계정 운영했습니다. 혼자 다 만들고 혼자 찍고 혼자 올리는 구조였어요.
처음엔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릴스 주 3회, 피드 주 2회, 스토리는 거의 매일. 해시태그도 20개씩 조합해가면서 달았고요. 6개월 후 팔로워 280명, 게시물당 평균 좋아요 18개, 실제 DM 문의 한 달에 2~3건. 매출 연결은 딱 4건이었습니다.
제가 잘못한 게 뭔지 나중에 좀 알게 됐는데, 계정 방향이 너무 중구난방이었어요. 가죽 소품 소개하다가 작업실 일상 올리다가 고양이 사진 올리다가… 팔로워 입장에서는 이게 뭐하는 계정인지 모르는 거죠. 릴스도 트렌드 음악에 제품 얹는 식으로만 만들었는데 저장률이나 공유가 거의 없었어요.
인사이트 보면 도달은 하루 평균 200~300 나왔는데 팔로우 전환이 너무 낮았고, 방문자가 프로필 들어와도 이탈이 빨랐던 것 같습니다.
결국 시간 대비 ROI가 너무 안 나와서 지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인스타가 나쁜 채널이 아닌 건 알겠는데, 비주얼 기획이나 콘텐츠 방향성 없이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이미 해보신 분들한테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저처럼 초반에 이걸 모르고 뛰어드는 분들한테 참고가 됐으면 해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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