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써본 입장에서 정리하면, 결국 '무엇을 보려고 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 GA4 강점
GA4는 이벤트 기반 수집 구조라 커스텀 이벤트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세페이지에서 '리뷰 섹션 스크롤 70% 도달 후 장바구니 클릭'처럼 세분화된 퍼널을 짤 수 있어서, 전환율 병목 찾는 데는 진짜 강하다. 의류 쇼핑몰 기준으로 이 구조로 분석했더니 모바일 결제 페이지에서 이탈이 집중된다는 게 보였고, 결제창 UI 수정 후 전환율이 약 18% 올랐다. 단, 초기 세팅에 GTM 기본기가 필요하고, 데이터 반영이 최대 24~48시간 지연된다는 게 현업에서 꽤 불편하다.
■ 에이스카운터 강점
에이스카운터는 국내 트래픽 분석에 최적화되어 있고, 스크립트 심으면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를 볼 수 있다. 특히 방문자 체류시간, 페이지별 이탈률을 직관적인 UI로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서 대행사에서 클라이언트 주간 보고 자료 만들 때 훨씬 편하다. 세션 기반이라 광고 채널별 기여 분석은 GA4보다 단순하지만, 유입 경로 리포트는 오히려 읽기 쉽다.
■ 실무 추천 조합
광고비 100만 원 이상 집행하면서 퍼널 최적화까지 보려면 GA4 메인 + 에이스카운터 보조로 운영하는 게 낫다. 반대로 운영 인력이 1~2명이고 빠른 의사결정이 우선이라면 에이스카운터 단독이 훨씬 현실적이다. 도구 선택보다 '어떤 질문에 답하려는가'를 먼저 정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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