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인테리어 소품 쇼핑몰 운영하면서 유튜브 채널 새로 팠는데, 처음 3개월은 진짜 처참했습니다. 영상 15개 올렸는데 구독자 120명, 조회수 평균 80회. 그냥 접을까 했다가 전략을 완전히 바꿨고, 이후 3개월 만에 구독자 2.1만, 월 조회수 500만을 넘겼습니다.
핵심은 '검색 수요 기반 기획'으로 전환한 겁니다.
1. 키워드 먼저, 영상 나중
유튜브 검색창에 '원룸 인테리어'를 치면 자동완성으로 '자취방', '10평', '저예산' 같은 세부 키워드가 나옵니다. 이걸 네이버 데이터랩이랑 교차 검증해서 월 검색량 5,000~2만 사이 키워드만 골랐습니다. 너무 큰 키워드는 대형 채널이 다 먹고 있어서 경쟁이 안 됩니다.
2. 제목에 검색어를 그대로
'감성 인테리어 추천'이 아니라 '원룸 자취방 인테리어 10만원으로 바꾸는 법' 식으로, 사람들이 실제로 치는 문장을 제목에 넣었습니다. CTR이 기존 대비 2.3배 올랐습니다.
3. 초반 2분이 전부
시청 지속률 데이터 보니까 구독자 이탈이 1분 50초~2분 10초 구간에 집중됐습니다. 여기서 '이 영상 끝까지 보면 뭘 얻는지'를 명확하게 한번 더 짚어주는 멘트 넣었더니 평균 시청률이 34%에서 51%로 뛰었습니다.
알고리즘 노출은 결국 시청 지속률이랑 클릭률 두 개가 거의 다입니다. 콘텐츠 퀄리티보다 이 두 지표 먼저 잡는 게 순서상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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