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뷰티 클라이언트 체험단 캠페인 진행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게 있어서 공유합니다.
저희가 흔히 체험단 운영할 때 신청자 수, 블로그 지수 이 두 개만 보고 선발하는 경우 많은데, 이게 생각보다 큰 함정이에요. 이번에 지수 좋은 블로거 30명 선발해서 캠페인 돌렸는데 실제 유입 대비 구매전환이 0.4%밖에 안 나왔거든요. 원인 파악해보니 리뷰 본문이 너무 광고 티가 나고 정형화돼 있었던 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캠페인부터 선발 기준을 바꿨어요.
1) 블로그 지수보다 최근 6개월 내 동일 카테고리 리뷰 발행 여부 먼저 확인
2) 신청 폼에 '이 제품 어떤 상황에서 쓸 것 같나요?' 주관식 한 줄 추가 — 답변 성의 보면 리뷰 퀄리티 80%는 예측 가능
3) 제품 발송 시 '이런 내용은 꼭 빼주세요' 가이드라인 역방향으로 작성 (하지 말 것 위주로)
이렇게 바꾸고 나서 동일 예산, 25명 규모로 진행했는데 구매전환율이 1.8%로 올라왔어요. 노출 수는 줄었는데 오히려 성과가 좋아진 거죠.
체험단은 숫자 채우는 게 목적이 아니라 '읽히는 글 한 편'이 목적이라는 걸 이번에 다시 확인했습니다. 선발 단계에서 공들이는 게 결국 가장 효율적인 작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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