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직접 운영하는 소형 문구 브랜드 인스타 계정 키워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처음 목표였던 팔로워 3,000명, 월 전환 50건은 완전히 실패했고 6개월 끝에 팔로워 280명, 월 판매 전환은 많아야 3~4건 수준이었어요.
초반엔 나름 공들였거든요. 릴스 주 3회, 피드 주 2회, 스토리 매일 올리고 해시태그도 매번 30개 꽉꽉 채워서. 그런데 도달이 진짜 안 됐어요. 릴스 조회수가 평균 120~300 사이에서 못 벗어났고, 팔로워 유입은 한 달에 20~30명이 고작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문제가 몇 가지였는데, 해시태그를 너무 크고 경쟁 심한 것들로만 채웠던 거랑, 릴스 영상 자체가 첫 2~3초에 훅이 없어서 이탈이 빨랐던 것 같아요. 인사이트 보면 평균 시청 유지율이 18% 수준이었거든요. 콘텐츠 퀄리티보다 '구조'가 더 중요하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광고도 30만 원 태워봤는데 팔로워 41명 늘고 판매 2건. 타겟 세팅을 광범위하게 잡아서 그냥 돈 날린 거나 다름없었어요.
지금은 일단 쉬면서 레퍼런스 분석 다시 하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소규모로 운영하시는 분들, 처음부터 콘텐츠 포맷이랑 타겟 좁히는 데 집중하세요. 저처럼 무작정 양으로 밀다가 시간이랑 돈 다 잃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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