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인테리어 시공 업체 유튜브 채널을 맡았는데, 당시 구독자가 230명이었고 롱폼 영상 위주로 올리던 채널이었습니다. 조회수는 편당 평균 80~150회 수준. 사실상 방치 상태였죠.
전략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핵심은 롱폼을 줄이고 쇼츠를 주력으로 세운 것입니다.
1단계 — 소재 재정의
기존엔 '시공 과정 브이로그' 위주였는데, 이걸 '전후 비포애프터 15초 컷'으로 전환했습니다. 시청자가 끝까지 볼 이유를 첫 2초 안에 만들어야 해서, 공사 완료 장면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역순으로 편집했어요.
2단계 — 업로드 주기 고정
처음 두 달은 주 5회 쇼츠 업로드를 유지했습니다. 알고리즘 테스트 용도였고, 이 시기에 조회수 3만 이상 나온 포맷이 '좁은 공간 확장 리모델링' 계열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3단계 — 잘 되는 포맷만 집중
3개월차부터 해당 포맷으로 콘텐츠를 집중 생산했고, 4개월차에 쇼츠 하나가 조회수 41만을 기록하면서 채널 구독자가 3주 만에 4,200명 올랐습니다.
6개월 시점에 구독자 8,100명, 문의 전화는 월 평균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클라이언트는 유튜브 때문에 계약이 됐다는 고객이 체감상 절반 가까이 됐다고 했습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쇼츠는 '잘 만든 영상'보다 '끝까지 보게 만드는 구조'가 우선입니다. 시청 지속률이 60% 넘는 포맷을 찾으면 그것만 반복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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