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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20명 풀었다가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 망친 썰

작년 10월에 스킨케어 신제품 론칭하면서 체험단 마케팅 처음 해봤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안 하느니만 못했어요.

당시 체험단 모집 플랫폼 두 곳(레뷰, 미블) 통해서 총 20명 선정했고 제품 원가 포함 약 18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기대했던 건 블로그 후기 20건 + 인스타 게시물 통한 자연유입이었는데...

결과부터 말하면 후기 품질이 너무 들쑥날쑥했어요. 20건 중 제대로 된 성분 설명이나 사용 전후 비교가 있는 글은 4~5건 정도. 나머지는 사진 두세 장에 '발림성 좋아요' 수준이었고, 심지어 3명은 기한 내에 아예 업로드를 안 했어요. 플랫폼 측에 문의했더니 '재안내 드리겠다'고만 하고 흐지부지 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는데, 체험단 후기가 짧고 성의 없다 보니 댓글에 '광고 냄새 난다'는 반응이 꽤 보였고, 그게 오히려 제품 신뢰도를 깎는 느낌이었어요. 10월 한 달 스마트스토어 방문자는 체험단 운영 전 대비 약 12% 늘었는데 전환율은 오히려 1.8%에서 1.2%로 떨어졌습니다.

체험단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단가 낮은 인원 많이 뽑는 것보다 소수라도 제대로 된 리뷰어 선별하는 게 훨씬 낫다는 걸 비싸게 배웠네요. 다음엔 사전 인터뷰라도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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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전환율덕후 2시간 전
사전 인터뷰 하려다가 글이 잘리셨는데, 혹시 인터뷰 기준을 어떻게 잡으실 계획이었는지 궁금해요. 저도 다음 달에 체험단 기획 중이라서 참고하고 싶습니다.
S SNS마스터 2시간 전
저도 작년에 비슷한 경험 했는데, 결국 레뷰에서 팔로워 많은 기준으로 뽑다 보니 실제 스킨케어 관심층이 아닌 분들이 절반이더라고요. 전환율 1.2%까지 떨어진 거 보면서 방문자 숫자에 속으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디지털노마드91 2시간 전
성의 없는 후기가 쌓이면 차라리 없는 것보다 브랜드 신뢰도에 더 독이 된다는 거, 이 글 보고 다시 실감했네요. 20명보다 5명이라도 제대로 된 리뷰어한테 제품 설명 자료까지 미리 보내주는 게 훨씬 낫다고 저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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