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동네 작은 분식집 운영하는데요, 솔직히 인스타 거의 포기 상태였거든요. 팔로워 300명대에서 몇 달째 멈춰 있고, 열심히 찍어 올려도 좋아요 10개 안팎이라 그냥 방치하다시피 했었는데.
근데 지난달에 치즈 늘어나는 영상 하나 릴스로 올렸는데 조회수가 8만을 넘어버린 거예요. 가게 앞에서 대충 세로로 찍은 거라 퀄리티도 별로인데. 그날 하루에 DM이 30개 넘게 왔고 실제로 다음 주에 '릴스 보고 왔어요' 하는 손님이 여럿 오셨어요.
그러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제가 그동안 너무 예쁘게 찍으려고 힘 뺐던 것 같더라고요. 요리 완성 사진보다 치즈 늘어나는 그 3초가 효과가 훨씬 컸으니까. 음식 업종은 완성된 결과물보다 과정이나 식감 표현이 더 먹히는 건지, 다른 분들은 어떤 식으로 콘텐츠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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