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베이커리 운영하는데 인스타 릴스 해보면 잘 된다는 말에 혹해서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올렸거든요.
근데 결과가 진짜 처참했어요. 조회수는 릴스 하나당 300~500회 정도 나왔는데, 기존 팔로워들이 오히려 빠지더라고요. 한 달 동안 팔로워 220명 줄었어요. 나중에 DM으로 단골 손님 한 분이 '자꾸 영상 올라오니까 부담스러워서 언팔했다'고 솔직하게 말해주셨는데 그때 좀 멘붕이었어요.
생각해보니까 저희 계정이 원래 매장 분위기나 빵 사진 위주로 조용하게 유지하던 계정이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릴스에 트렌드 음악 깔고 자막 넣고 하니까 기존 분위기랑 완전히 따로 노는 느낌이 됐던 것 같아요. 콘텐츠 방향을 계정 색깔이랑 안 맞춰서 생긴 실패인 것 같긴 한데, 아직도 좀 쓸쓸하네요.
비슷한 소규모 매장 운영하시는 분들은 릴스 어떻게 접근하고 계세요?
댓글 0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