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서울 강남권 중심으로 주거 인테리어 시공 하는 소규모 업체입니다. 작년 11월부터 인스타 릴스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했는데, 6개월 지나고 나서 체감이 꽤 달라져서 공유해봅니다.
시작 전에는 인스타 팔로워 380명 수준에 문의 월 평균 4~5건이었는데, 지금은 팔로워 2,100명 넘고 문의는 월 18~22건 들어옵니다. 근데 숫자보다 더 체감되는 건 문의 질이 바뀐 거예요. 예전엔 '견적이 얼마예요?' 식의 가격 탐색 문의가 많았다면, 요즘은 '이전에 올리셨던 거실 확장 시공처럼 해주실 수 있나요?' 하고 구체적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저희가 주로 올린 건 시공 전후 비교 영상이에요. 편집은 캡컷으로 직접 했고, 음악이나 자막 넣는 거 처음엔 어색했는데 2~3개 올리다 보니 손에 익더라고요. 영상 길이는 20~30초짜리가 반응이 제일 좋았고, 1분 넘어가면 조회수가 확 떨어졌습니다.
단점도 있어요. 시공 현장 촬영을 직접 챙겨야 하니까 바쁜 날엔 깜빡하거나 퀄리티 들쑥날쑥해지는 게 문제였고, 조회수 잘 나온다고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릴스 하나가 8만 뷰 넘었던 달에도 실제 계약은 평달이랑 비슷했어요.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블로그 포스팅이나 카카오 광고보다 체감 효율이 훨씬 좋았고, 업종 특성상 비주얼이 중요한 인테리어엔 숏폼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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