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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로 채널 살린 실험 결과 공유

지난달에 운영 중인 인테리어 브랜드 채널이 6개월째 구독자 정체(2,300명 수준)라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쇼츠 집중 전략으로 3주 만에 구독자 810명 추가한 경험을 정리해봅니다.

■ 바꾼 것 딱 세 가지

1. 롱폼 영상 편집본 재활용 중단
기존엔 15분짜리 시공 영상 잘라서 쇼츠 올렸는데, 이게 오히려 독이었습니다. 쇼츠 알고리즘은 '완시청률'을 굉장히 민감하게 봐서, 중간에 잘린 티 나는 영상은 이탈률이 높아져 노출 자체가 줄더라고요. 쇼츠는 처음부터 쇼츠용으로 따로 찍기 시작했습니다.

2. 첫 1.5초에 결과물 먼저 노출
'오늘은 ~를 해볼게요' 식의 도입부 완전히 버렸습니다. 시공 완성 장면을 첫 컷에 박고 시작하니 완시청률이 평균 34%에서 61%로 올랐습니다. CapCut으로 편집하면 첫 프레임 조정이 편합니다.

3. 업로드 시간 고정 — 평일 오후 7시 30분
YouTube Studio 분석에서 우리 채널 시청자 활성 시간대 확인하고 거기 맞췄습니다. 무작위로 올리던 때보다 초기 48시간 조회수가 2배 이상 차이 났습니다.

■ 부가로 확인한 것
쇼츠에서 유입된 신규 구독자가 롱폼으로 넘어오는 비율은 아직 낮습니다(약 11%). 쇼츠는 인지 확장용, 구독 전환은 롱폼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현재 두 포맷을 병행 중입니다. 쇼츠만 올리면 채널 성격이 희석될 수 있으니 비율은 쇼츠 4 : 롱폼 1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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