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운영 2년차인데 그동안 방문자 수만 보고 '오늘 좀 많이 들어왔네' 수준으로 끝냈거든요. 근데 이번에 매출이 전달 대비 18% 빠지는 상황이 생기면서 도대체 어디서 이탈하는 건지 파악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GA4 전환 추적을 직접 세팅해보기로 했는데, 유튜브 강의 두 개 보고 시작했다가 이벤트 태그가 중복 발동되는 걸 2주 동안 모르고 있었습니다. 장바구니 담기 이벤트 수가 실제보다 2.3배 뻥튀기 되어 있었고, 그걸 기준으로 광고 최적화까지 돌리고 있었으니... 그 기간 광고비가 거의 낭비됐던 거죠.
GTM으로 다시 정리하고 나서 정확한 데이터 보니까 문제가 바로 보였어요. 상세페이지에서 결제 페이지 넘어가는 구간 이탈률이 61%였고, 특히 모바일에서 심각했음. 페이지 로딩 속도 문제였는데 이미지 최적화 작업 후 이탈률이 38%로 내려왔고, 3주 만에 전환율 1.1%에서 1.9%로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데이터 분석 자체보다 '데이터가 맞는지 검증하는 것'이 먼저라는 걸 비싸게 배웠어요. 세팅 믿고 바로 해석 들어가지 말고, 실제 주문 수랑 대조하는 과정 꼭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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