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인테리어 자재 유통업 하면서 유튜브 시작했는데, 솔직히 처음엔 그냥 브랜드 알리기용으로 가볍게 생각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채널 자체가 매출 채널이 됐습니다. 실제로 했던 것들 정리해드릴게요.
■ 첫 3개월 — 조회수 욕심 버리고 '검색 수요' 먼저 잡았음
유튜브 검색창에 '거실 타일'치면 자동완성으로 뜨는 키워드들 전부 메모했고, 그중 영상 수가 50개 미만인 키워드만 골라서 제목에 박았습니다. '아파트 거실 타일 교체 비용 실제 견적 공개' 같은 식으로요. 조회수는 영상당 평균 800~1,200뷰 수준이었는데, 유입된 사람들이 구매 의도가 강한 키워드로 들어온 거라 채널 평균 시청 지속률이 52%까지 나왔어요.
■ 4~5개월차 — 썸네일 A/B 테스트가 결정적이었음
같은 영상을 올리고 48시간 뒤에 썸네일만 바꿔보는 방식으로 두 달 돌렸습니다. 배경 흰색보다 짙은 회색 계열에 가격 숫자를 크게 넣었을 때 CTR이 3.1%에서 6.8%로 올라갔어요. 폰트는 Noto Sans Bold, 텍스트는 화면의 40% 이하로 유지했고요.
■ 6개월차 — 쇼츠로 롱폼 영상 트래픽 역유입 구조 만들기
롱폼 영상에서 '핵심 장면 45초'만 잘라서 쇼츠로 올리고, 쇼츠 설명란에 롱폼 링크 박아뒀더니 롱폼 조회수가 쇼츠 올린 날 기준 평균 2.3배 튀었습니다. 이 구조 만들고 나서 구독자가 한 달 새 1,100명 늘었고,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했어요.
업종 특성상 단가가 높은 키워드(인테리어, 시공)라 CPM이 평균 14,000~18,000원 수준이었던 게 수익에 크게 작용했습니다. 같은 공수라면 CPM 높은 업종에서 시작하는 게 진짜 유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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