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동네 네일샵 SNS 운영 맡았을 때 얘기인데요, 처음엔 카피를 무조건 '예쁘게' 쓰려고 했거든요. '감성 넘치는 당신의 손끝을 위해~' 이런 식으로요. 근데 반응이 진짜 바닥이었어요.
나중에 사장님이 직접 쓴 문자 메시지 보니까 '이번 주 젤네일 2만원, 자리 3개 남았어요'가 예약을 더 잡아오더라고요. 그때 좀 충격이었죠. 저는 계속 브랜드 느낌 살리겠다고 추상적인 말만 골랐는데, 정작 고객은 얼마인지, 언제 가능한지만 궁금했던 거잖아요.
초보일수록 카피를 '멋있게' 써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아요. 저만 그랬는지... 다들 처음에 이런 실수 한 번씩은 해보셨나요?
댓글 2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